YG, "음악 사업 집중..배우 매니지먼트 종료"  |
YG엔터테인먼트 사옥/뉴스1 ⓒ News1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인 음악 사업에 집중한다.
17일 YG에 따르면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
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들과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지난해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그 전문성과 역량을 내재화했다.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 진을 50여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보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차에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또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4월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이어 오는 10월 월드투어로 촘촘한 활동을 이어간다.
아울러 올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블랙핑크를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린다.
15주년 기념 투어를 전개 중인 2NE1 활동 등 YG가 보유한 메가 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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