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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LS일렉트릭 관련주가 영향을 받고 있다.
1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티라유텍은 전 거래일 대비 6.32% 오른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LS일렉트릭이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4대 빅테크 중 세 곳과도 배전반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국 빅테크 A사는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에 있는 LS일렉트릭 전력기기 공장을 실사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올 하반기부터 매년 2000억~3000억원어치 배전반 등을 수년간 납품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4사는 지난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250억달러(약 182조원)를 투자했다. 전력기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비의 약 8%를 차지하는 핵심 장비다.
LS일렉트릭은 앞서 xAI의 미국 멤피스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을 공급한 데 이어 추가 납품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티라유텍의 지분을 매입하고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티라유텍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스마트 물류 플랫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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