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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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제공 |
[파이낸셜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6000억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순매도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770억원어치를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는 328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000억원 가량 순매수한 반면,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 각각 1조3000억원, 9000억원 가량 순매도가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주식은 673조700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27.4%에 해당한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810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는 상장채권 2조1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04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결과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3조2000억원 상당의 순회수가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6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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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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