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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엘앤에프, 중장기 개선 기대..목표가 11만원·투자의견 중립"

파이낸셜뉴스 2024.12.09 08: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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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엘앤에프에 대해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신규 제시했다. 양극재 수요 감소와 재고평가손실 등 여파로 4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했다.

9일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제품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ESS향 삼원계 양극재 수요 감소와 재고평가손실로 4분기 영업손실 760억원을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북미 EV 선도업체 성장성을 기반으로, 매출 측면에서 고객사 다각화 시점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밝혔다.

NCM523 제품 단가는 여전히 높지만 순차적 소진에 따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내년 기준 손익분기점(BEP)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예상한다"며 "출하량 기준 2025년은 올해와 유사한 가운데 2026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4680 양극재의 매출액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2026년 주 고객사의 미 애리조나 공장 가동 등에 힘입어 중장기 비중이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앤에프는 최근 부채비율 250%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1680억원 규모 교환사채 조기상환 등 재무구조의 점진적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신제품 매출은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 중으로 연기됐다.

유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027년 목표 생산량은 15만톤+a 수준으로, 올해 완공된 구지 3공장 생산능력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도 "현재 유럽향 매출의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2026년부터 실적 회복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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