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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과매도 구간 진입" 목표가 하향 조정-IBK
파이낸셜뉴스 2024.12.02 08: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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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효성티앤씨가 유상증자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이미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며 IBK투자증권이 효성티앤씨 목표가를 3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이후 효성티앤씨 시가총액은 약 3300억원이 감소했다"며 "이미 유상증자를 한 것과 같은 과매도 영역에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에 대한 인수의향질의서를 받아 내부 검토 중이다. 연결 기준 현금 약 1000억원을 보유해 효성티앤씨가 유상증자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나왔다. 지난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공식화했지만 투심은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은 효성티앤씨와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는 "효성티앤씨는 중국 취저우에 3500톤 규모 NF3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화학의 NF3 생산 능력이 8000톤인 점을 고려하면 인수 시 연결 NF3 생산 능력은 1만1500톤으로 세계 2위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효성화학 네오켐사업부문은 우량 고정거래처와의 높은 거래 비중, 자체 플랜트 기술 및 공정개선 노하우에 기반한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타 사업부문의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로 성장성이 큰 특수가스에 대한 투자가 제한이 되었었다"고 언급했다.
NF3 시장은 2023~2028년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전자 가스 시장은 6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2022년 수치에 근접할 전망"이라며 " 특히 반도체 전자 가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은 NF3로 올해 18%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2023~2028년에도 연평균 20%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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