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진약품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의약품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영진약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9% 오른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진약품은 장중 한때 279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영진약품은 중국 의약품 기업 '중산벨링'와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해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 내(마카오와 홍콩 제외)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영진약품은 지난 6월 중국 식약처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허가가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한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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