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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를 찾은 관람객들이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9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췄다. 2023년 6월 제시 수준으로 회귀다.
김동원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추정, 컨센서스 13조7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다. DS 부문이 B2C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와 일회성 비용 (PS) 반영 및 가동률 부진에 따른 LSI 실적 개선이 늦어지고, 3분기부터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B2C 제품 (스마트 폰, PC)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당분간 스마트 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HBM, DDR5 등 AI 및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하반기에도 공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추정돼 D램 수요의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2025년 D램은 HBM3E 출하 비중 확대와 범용 D램의 공급 제약으로 분기별 평균판매가격 (ASP)은 점진적 상승세가 예상되지만, 향후 B2C 제품의 수요 회복이 이뤄져야 큰 폭의 상승 추세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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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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