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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기대에 반등하는 게임株…대형주에 쏠리는 눈

데일리임팩트 2022.12.04 06:00 댓글 0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올해 신작 부재로 인해 실적 부진을 이어오던 게임주들이 최근 국내 증시 회복과 신작 라인업 기대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주를 종목으로 하는 KRX 게임 K-뉴딜지수 역시 지난 한 달간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적 추세를 수치로 입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련의 게임주 반등이 형성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만한 추가 신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국제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주목을 받았던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신작 기대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주요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주가는전일 대비 1만8500원(-8.41%) 하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엔씨소프트는 46만9500원(+1.19%) △넷마블은 5만4300원(+6.68%)에 장을 마감했다. 소형주들인 △카카오게임즈는 4만2150원(-2.54%) △펄어비스는 4만4750원(-0.22%)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1만4300원(+0%)에 거래를 마치는 등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 대장주로 뽑히는 크래프톤의 주가는 지난 달 30일 기준 한 달 동안 27.5% 가량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다른 대형 게임주로 분류되는 △엔씨소프트(+22%) △넷마블(+7.7%)의 주가 역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도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와 카카오 관련주에 대한 저가 매수로 지난 달 동안 9.8% 가량 주가가 상승했고,펄어비스 역시 같은 기간 동안 4.5% 가량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소위 '게임 대장주'의 선방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 주가를 추종하는 KRX 게임 K-뉴딜지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4.4% 오른 770.14에 장을 마감했다.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사진.크래프톤

다만, 소형 게임주들의 경우 각 회사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특히 최근 불거진 가상자산 이슈로 자체 가상자산에 의한 손실이 발생한 게임사들의 약세가 두드려졌다.

실제로 위메이드의 경우 발행 암호화폐인 위믹스가 상장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달 동안 22.7% 가량 하락했으며 상장 폐지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25일에는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컴투스의 주가는 자체 암호화폐인 'C2X'가 FTX 거래소의 파산으로 거래가 묶여 투자자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같은 기간 동안 16% 가량 하락했다.

이러한 게임주의 반등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조절 전망이 투심을 긍정적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통상적으로 게임사들의 실적이 새로운 먹거리인 신작과 연결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신작 라인업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갖기 충분하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최근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되찾으면서 올해 실적 부진으로 주가 낙폭이 컸던 게임사들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도 일부분 작용한다"며 "다만 게임산업 내에서 아직까지 뚜렷한 호재가 없어 증시 상승을 견인할 만큼의 실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스타 행사를 통해 공개된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경우초기 분기 패키지 판매 210만장에 더해5년 누적 판매량은 700만장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크래프톤의 목표주가 역시 27만원에서 30만원대로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작의 경우, 최근 모바일 게임보다는 PC 및 콘솔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2023년 같은 장르의 게임 중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TL'가 가장 출시가 빠르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책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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