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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11.28 08:37 댓글 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11/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5%)/나스닥(-0.52%)/S&P500(-0.03%) 블랙 프라이데이 관망,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中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력을 가늠할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45%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52%, 0.03% 하락. 한편, 이날 증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을 맞아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음.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력을 가늠할 수 있는 美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가 열리는 기간으로,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S&P글로벌마켓츠 인텔리전스는 올해 연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는 지난해 12.6% 증가보다 둔화된 수치지만, 코로나19 이전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경우 매출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미국 전국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6,630만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모습. 이는 전년동기대비 800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지난 23일 Fed가 1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 가운데, 상당수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음. 특히, 일부 위원들은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경우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인상 속도를 늦추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 위험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71.1%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8.9%를 기록.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1,987명이 발생해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 지방 정부는 감염자 발생 지역 봉쇄, 외지인 유입 규제 등 방역 강화에 나섰으며, 공공기관 및 산업체도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를 속속 취소했음.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해 5,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경기를 얼마나 떠받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6달러(-2.13%) 하락한 76.2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 영향, 고용지표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OMC 의사록 소화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운수,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96%)이 폭스콘 중국 공장 생산 차질 우려 등에 하락했고, 테슬라(-0.19%)가 중국에서 8만대의 리콜 소식과 완전 자율 주행(FSD) 베타 버전이 모든 북미 고객들에게 접근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하락. 액티비전 블리자드(-4.07%)는 美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인수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0.04%)도 소폭 하락. 아마존(-0.76%)은 미국과 30개 가량의 국가에서 근로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에 하락. 알파벳A(-1.02%), 메타(-0.74%), 넷플릭스(-2.04%), 엔비디아(-1.51%)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다우 +152.97(+0.45%) 34,347.03, 나스닥 -58.96(-0.52%) 11,226.36, S&P500 4,026.12(-0.03%), 필라델피아반도체 2,751.2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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