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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싱크홀' 발생 모르고 주행하다가 침수

아시아경제 2022.08.14 01:00 댓글 0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미국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현상(싱크홀)에 차량이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2일(현지 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싱크홀은 앞서 땅에 묻혀 있던 수도관이 터지면서, 그 압력으로 도로가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운전자는 교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차량을 몰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과 인근 주민 10여명의 도움으로 운전자는 무사히 차량에서 빠져나왔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은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 침수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치료한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에 따라 싱크홀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서초·강남·영등포·동작구에서만 총 4건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10일에는 양천구 신월동의 한 주택가에서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같은 날 관악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도 성인 2~3명이 빠질 수 있을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에 통근버스가 빠져 탑승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5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대왕판교로 금곡IC 인근을 주행 중이던 통근버스 1대가 싱크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싱크홀은 앞선 집중호우로 도로 아래 흙이 유실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50∼60대 탑승자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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