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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삼성전자 콕 안집었지만 위탁생산 힌트는 줬다

파이낸셜뉴스 2021.01.22 10:15 댓글 0

차기 CEO "위탁생산 계획 1개월내에 내놓겠다" 선언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인텔이 위탁생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위탁 생산을 늘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 수주를 따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서다.

21일(현지시간) 다음달 취임 예정인 인텔의 팻 겔싱어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텔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2023년 출시할 반도체 신제품을 자체 생산하겠다면서도 반도체 위탁 생산 확대계획을 내놨다.

겔싱어는 외주 계획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1개월 안에 위탁생산 계획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전날 미국 IT매체 '세미어큐리트'는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인텔이 최근 TSMC가 아닌 다른 기업에 반도체 외주 생산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요구하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서 TSMC와 삼성전자뿐이어서 사실상 삼성전자가 인텔의 반도체 위탁 생산 수주를 따냈다는 것으로 전해지며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겔싱어는 "위탁 생산 문제는 다음달 정식 취임 이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 함께 참석한 밥 스완 현 CEO는 "일부 생산 물량은 외부 위탁생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주요 내용은 당장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텔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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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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