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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재유행 불안 속 혼조세…다우 0.8%↓

매일경제 2020.10.28 06:28 댓글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확대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27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19포인트(0.8%) 하락한 2만7463.1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9포인트(0.3%) 내린 3390.6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2.41포인트(0.64%) 오른 1만1431.35에 마감됐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미국 대선 정국 등을 주시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대해 증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항공주 등 봉쇄 조치에 민감한 업종 주가가 하락하고, 비대면 활동의 혜택이 기대되는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신규 환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의료시설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별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유럽은 더 심각해 각국이 속속 봉쇄 조치를 강화 중이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전국적 차원의 봉쇄조치 재도입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격차가 좁혀지는 중이다.

선거 이후 명확하게 승자가 가려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다시 제기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이번 대선 핵심 경합 주(州)인 위스콘신의 우편투표 개표 시한 연장 불가 방침을 확인한 점도 이런 우려를 더 키운 요인이다.

대법원은 선거 당일까지만을 유효 개표 날짜로 최종 판결했다. 바이든 후보가 우편투표에서 앞설 것이란 예상이 일반적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판결로 풀이됐다.

부양책 타결 가능성도 옅어지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음 달 9일까지 상원을 휴회한다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74% 상승한 33.35를 기록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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