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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코로나19 증가세 둔화에 혼조 마감…다우 1.3%↑

이데일리 2020.08.11 07:12 댓글0

- 추가 경제대책에 다우·S&P500 상승
- 나스닥, 매물 쏟아지며 0.39% 하락

(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말 실업수당 추가 지급 등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 경기 우려가 완화되며 가치주는 올랐다. 나스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에 따른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마감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96포인트(1.3%) 상승한 2만7791.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9포인트(0.27%) 오른 3360.4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2포인트(0.39%) 하락한 1만968.36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1주일 만에 최저치다. 지난주부터 미국의 신규 확진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를 유예하고 기존에 600달러였던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400달러로 낮춰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낙관론이 우위를 점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부양책 규모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키울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기대를 자극했다.

전문가들은 미 정치권이 교착 상태에 있는 부양책 합의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빌 스톤 스톤인베스트먼트 파트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트럼프 조치가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의회에 합의하라는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마르크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을 비롯해 미국 정치인과 비정부기구(NGO) 인사 11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등을 제재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고위급 회담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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