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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이틀만에 시총 10조 돌파…LG·KT&G도 제쳤다

이데일리 2020.07.03 09:39 댓글0

- 코스피 시가총액 21위로 '껑충'
- 유통물량=상한가 매수물량…20위권 내 진입도 유력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상장 이틀째 상한가로 직행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21위로 껑충 올라섰다. 하루 만에 다시 LG전자(066570)와 KT&G(033780) 등 쟁쟁한 대기업들을 제쳤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SK바이오팜은 상한가인 16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도 상한가를 기록, 공모가 대비로 159% 오른 데 이어 상장 이틀째에도 주가가 폭풍 질주 중이다.이로써 SK바이오팜은 이틀 만에 시가총액 10조원대를 돌파, 하루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를 다섯 계단(보통주 기준)이나 올라섰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 9217억원으로, 전날 대비 3조원이나 늘었다.

시가총액 순위로 보면 하루만에 △한국전력(015760)(22위·12조 5825억원) △LG(003550)(23위·12조 3551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24위·12조 2979억원) △KT&G(033780)(25위·11조 246억원) △LG전자(066570)(26위·10조 5226억원) 등 5종목을 앞지른 것이다. 모두 굴지의 한국 대기업들이다.

곧 20위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SK바이오팜 시가총액 바로 윗 순위는 기아차(000270)(13조 122억원)인데, 불과 시가총액이 1000억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 탓이다. 19위인 삼성SDS(018260)(13조 6185억원)와도 1조원 가량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3조원이나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상장 3거래일째 순위는 또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실제 호가창에 쌓여가는 매수잔량은 이를 뒷받침 한다. 이날 오전부터 SK바이오팜 상한가(16만 5000원)에는 1000만주 넘는 매수 물량이 쌓여있다. 1조 6500억원 가량의 돈이 ‘상한가에라도 SK바이오팜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의 주식 가격 상승을 투자자들이 그만큼 확신한다는 방증이다.

다만 오늘도 유통가능 물량이 1000만주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해당 대기 매수물량이 당분간 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내놓을 수 있는 물량은 총 391만주, 보호예수가 걸려있지 않아 기관투자자가 내놓을 수 있는 물량은 631만주다. 15 거래일 뒤에 기관투자자로부터 1만 3700주가 추가로 풀릴 수 있지만 현재 매수세를 충족시킬 물량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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