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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美경제, 하반기 개선예상…코로나 재확산·미중분쟁 변수"

아시아경제 2020.06.02 11:19 댓글0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 이후 부터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간 패권경쟁이 변수가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일 발간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미국 경제점검 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는 하반기 이후부터 반등이 예상되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분쟁 재점화 등으로 예상경로를 벗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원은 이어 "코로나19가 본격 반영된 2분기에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강력한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원은 "사상 최대규모의 통화완화와 재정확대 정책을 동시 추진했으나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경제성장과 기업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 미국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지난해 4.6%에서 올해 17.9%로 급등하고 내년에는 9.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비율이 올해 101%로 급격히 높아지고, 내년에는 108%에 달할 전망이다.


연구원은 우리 정부 대책과 관련 "미국경제가 예상보다 침체가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 국내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미중 갈등 재점화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짚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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