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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광복절 '숙면' 후일담?.."축하해요, 큰 거 한 건 하셨어요"

이데일리 2019.08.18 00:39 댓글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쟁후보 보좌진의 비신사적인 촬영이었다”라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는 사진으로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라며 “제가 조는 장면은 40분간 진행된 경축식이 다 끝나고 인천시립무용단의 40분 짜리 경축공연 중에 있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숙면’이 아닌 “깜빡 졸았다”라고 밝힌 민 의원은 “그러나 그 시간은 국회의원이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자리였다. 실제로 일부 의원들은 경축식이 끝나고 자리를 떴다”며 “하지만 애국가도 4절까지 부르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도 하고, 태극기 힘차게 흔들며 광복절 노래도 부르고, 만세 삼창도 다 하고난 뒤에 있었던 일이라서 가책은 좀 덜하다”고 했다.

광복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그러면서 민 의원은 “(보도된) 그 사진은 저와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다른 당 후보의 사진을 찍는 수행비서가 찍었다”며 “제 비서가 그 순간에 그 사람이 제 사진을 찍는 장면을 뒤에서 똑똑히 목격했다”라고 썼다.

이어 “게다가 어제 지역구 행사에서 그 친구를 우연히 보게 됐다”며 “제가 담배를 피우는 그 친구 뒤로 가서 어깨를 다독이며, ‘축하해요, 큰 거 한 건 하셨어요’라고 했더니, 검연쩍게 웃으면서 ‘에이, 뭘요’ 라고 하더라. 무망결에 인사를 받고는 꽤 당황하는 눈치였다”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경축식 다 끝나고 기자들도 다 사라진 경축공연 때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경쟁후보 보좌진의 비신사적인 촬영이었다”라고 정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래서 잘했다는 건 아니다. 죄송하다. 조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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