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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인하·주요대기업 실적 기대에 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2019.07.23 05:42 댓글0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주요 기술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이달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84포인트(0.07%) 올라 2만7172.0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8.42포인트(0.28%) 상승해 2985.03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57.65포인트(0.71%) 뛴 8204.1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기술주들이 반도체 부문의 주도로 1% 이상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램 리서치는 이날 골드만 삭스가 반도체칩 회사들의 메모리 재고가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전장 대비 3.7% 이상 상승했다.


이번 주엔 페이스북,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맥도날드, 보잉 등 우량주ㆍ대기업들을 포함해 S&P500지수 소속 기업들 중 4분의1 가량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언 노만 '인포마 파이낸셜 인텔리전스' 시장전략가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지금까지는 좋다. 기업들이 낮은 기대치를 이겨냈다"면서도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낮은 것은 부정적인 요소로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S&P500지수 소속 기업 중 15%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78.5%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또 67%는 예상됐던 분기별 수익보다 더 높은 실적을 냈다고 보고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기업 실적 보고서도 혼조세를 보이면서 5월 이래 가장 큰 주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고전했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뉴욕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이달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이상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당시 "중앙은행은 재난이 퍼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사전 예방적 수단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뉴욕연은 측은 공식 성명을 내 이 발언에 대해 "20년간 연구 결과에 대한 학문적 발언이며 FOMC 정책 결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이달 내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72.5%,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24.5%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Fed의 지난해 금리 인상을 재차 비판하면서 이달 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그는 "단지 매우 잘못된 Fed 때문에 우리나라는 인플레이션이 없는데도 불필요하게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높은 이자율 지급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래에 경제가 실제 악화할 때 더 많이 인하하는 것은 훨씬 대가가 크다. 지금 움직이는 것이 매우 저렴하고, 사실상 생산적"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59달러) 상승한 5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7%(0.92달러) 오른 6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금값은 보합권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20달러(0.01%) 상승한 142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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