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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HBM"...SK하이닉스, 美 매출 비중 70%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5.05.15 20:33 댓글 0

올해 1·4분기 미국 매출 비중 72%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39;TSMC OIP&#39; 포럼 <span id='_stock_code_000660' data-stockcode='000660'>SK하이닉스</span> 부스 내 전시된 HBM3E(왼쪽), 엔비디아 H200 제품 모습. SK하이닉스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TSMC OIP' 포럼 SK하이닉스 부스 내 전시된 HBM3E(왼쪽), 엔비디아 H200 제품 모습.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의 1·4분기 미국 매출 비중이 70%를 돌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2%p 늘어난 수치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5일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 17조6391억원 가운데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72%, 12조7945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 50%와 비교하면 22%p 늘어난 수치다.

매출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인공지능(AI) 관련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확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12단 제품도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주요 업체에 샘플을 공급한 상태다.

반면 중국 매출은 전체의 15%로 같은 기간 18%p 하락했다. 이는 중국 판매 모바일용 제품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빅테크가 몰려있는 미국에 HBM 등 서버·AI용 제품을 판매하고, 중국에서는 LPDDR, 낸드 등 모바일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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