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마트 주가가 5%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1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보인 때문이다.
21일 오후 1시17분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6.34%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이마트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4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1.9%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회사의 공동 매입과 산업 내 경쟁 완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해"라며 홈플러스 사태 역시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인 만큼 이마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섹터 순환매 등에 따라서 단기 주가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매장 효율성 향상, 알리바바 JV 설립 등 밸류에이션 회복 요인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 시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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