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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 니콜라의 추락 끝이 안보인다

파이낸셜뉴스 2025.02.08 09:09 댓글 0

테슬라도 3.39% 급락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있는 테슬라 대리점 표지판. AP 뉴시스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있는 테슬라 대리점 표지판.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미국의 수소차 업체 니콜라 주가가 41% 이상 폭락했다.

파산 보호 신청이 임박했다는 소식 속에서 회복 불능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41.11% 폭락한 44센트를 기록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니콜라가 곧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는 보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WSJ은 니콜라가 매각 또는 구조조정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모색하기 위해 로펌 필스버리와 협력하고 있으며,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니콜라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23% 정도 폭락했었다. 그런데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41% 이상 폭락, 마감했다.

한편 유럽에 이어 중국 판매도 급감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는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39% 급락한 36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1630억달러로 줄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테슬라의 1월 차량 인도는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특히 주력 차종인 모델3와 모델Y 판매량은 33% 급감했다.

이는 독일에서 같은 기간 판매가 59% 급감했다는 소식에 이은 것이다.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가 반토막 났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유럽 정치에 간섭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하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날에도 테슬라는 1% 이상 하락했었다.

테슬라는 지난 5거래일간 10.62%, 지난 한 달간은 8.30% 각각 하락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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