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경기침체에 D램·낸드 매출 줄었지만 삼성 점유율 ↑
파이낸셜뉴스 2023.03.18 11:03 댓글 0
 |
| /사진=뉴스1 |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경기침체로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와 D램 매출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 세계 낸드 매출은 102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낸드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격도 급락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전자의 4·4분기 매출은 34억8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9.1% 감소했다. 다만 시장점유율은 31.4%에서 33.8%로 2.4%p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업체들이 삼성전자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었다"며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 일본 키옥시아의 4·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0.5% 감소한 19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19.1%로 전분기보다 1.5%p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매출도 전분기보다 30.9% 감소한 17억56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18.5%에서 17.1%로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4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매출이 전분기보다 8.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이 1·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줄임에 따라 과잉 재고 상황이 완화되고 가격 하락 폭은 전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홀로 점유율을 높였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122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은 55억4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5.1%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은 40.7%에서 45.1%로 4.4%p 상승했다.
다른 D램 제조사들은 매출과 함께 점유율도 동반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월한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1황선홍호, 中 꺾고 8강진출 유력 … 이제 조1위 노린다
- 2국제유가 안정...이스라엘 보복 공습 충격 털어내
- 3모든게 불리한 尹, 이재명과 만나 여야 아우른다
- 4'LH 입찰 뇌물' 혐의 심사위원 3명 중 1명 구속…2명은 기각
- 5장애인 시위로 혜화역 무정차 통과 중…전장연 대표 체포
- 6'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TPO) 한국 지역회의' 18~19일 남해서
- 7"한동훈 잊혀진 줄 알았는데"...다시 부활한 '테마주' 이례적 상승 왜?
- 8[특징주] TSMC발 악재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 9"부모 청부살인 해주세요" 70만원 입금한 10대 딸.. 돈만 챙긴 20대 사기범
- 10[fn오후시황]코스피, 동학개미 1兆 순매수에도 2600 역부족
- [AD] 텐베거 터뜨릴 4월 Best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