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비티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엔비티는 전일 대비 4.77%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한 통신사와 인터뷰에서 네이버웹툰의 미국 상장 추진 가능성을 언급하고 "북미시장에서 성장에 초점을 맞춘 상황에서 당장 자금 조달 계획은 없지만 현지에서 투자자 관심이 모인다면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12월 본사를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이전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엔비티는 네이버웹툰을 보기 위한 '쿠키오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애디슨 오퍼월'은 지난 2018년 말 네이버웹툰의 쿠키오븐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9년 148억원, 2020년 215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