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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연료전지로 비상 발전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9.02.13 17:53 댓글0

현대모비스 핵심부품 응용 성공
실제 비상 시 보조전력으로 활용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안에 설치된 수소 발전 시스템.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모듈을 활용해 건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소 발전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발전시스템을 실제 비상 시 보조전력으로 활용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공장 내에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운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자동차 분야가 아닌 발전 시스템에 응용한 첫 사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수소 비상 발전시스템은 현재 양산 중인 현대차 '넥쏘'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모듈을 그대로 적용했다. 차량용 수소연료전지 5개를 나란히 병렬로 연결해 최대 450kW급 발전용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이는 충주공장 전체 전력 소요량의 7% 수준으로 비상 시나 피크타임 시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넥쏘의 연료전지모듈을 발전기에 그대로 적용하는 동시에, 발전기에 필요한 병렬 제어기와 열관리 시스템,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은 별도로 개발했다. 당장 이 발전기는 공장 정전 시 비상 전원 및 계절별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보조 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부장은 "충주공장 수소비상발전시스템은 수소차 핵심 기술을 활용해 수소 사회를 구현하는 첫 걸음"이라며 "차량용 수소연료전지모듈은 발전뿐 아니라 수소 열차나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충주공장 내 수소 발전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른 생산 거점에도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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