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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왼쪽 두번째)이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 기념패를 수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으로부터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부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GM이 주최한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반도체 부족, 완성차 업체 생산라인 가동 중단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LG전자가 적기에 부품을 공급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한 바를 인정받은 것이다.
GM은 매년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한다. 그 중 기술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으로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이전인 2006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모듈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수상으로 GM 올해의 공급사에 총 6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비결은 기존 자동차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LG전자의 획기적 아이디어를 통한 차별화된 가치 덕분이다. 자동차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트렌드에 맞춰 사람과 기계간 인터페이스인 소프트웨어 기반 GMI(Human-Machine Interface) 솔루션을 완성차 업체에 선제적으로 제안해 혁신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GM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최우수 협력사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바 있다. 축적된 전장 사업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 원을 상회하며 지속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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