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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美·이란 무력충돌 수위 집중…매수기회 될수도

아시아경제 2020.01.06 07:20 댓글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혁명수비대 구드수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에게 공습당해 사망한 이후 양국의 무력 충돌이 주식시장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면전 가능성은 적지만 향후 이란의 보복강도에 따라 추이를 살펴보고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는 만큼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3일간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애도기간 이후 미국에 즉각적 보복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중요 거점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됐다고 응수했다. 양국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늘어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 외교관과 군인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전쟁을 막기 위한 지시였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정권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전쟁도 원하지 않는다고도 발언했다. 이란이 전쟁에서 이긴적이 없으며 그렇다고 협상에서 잃은 적도 없다고 밝힌 것은 협상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셈이다.


이란의 경제력을 고려했을 때 전면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앞서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협상을 철회한 이후 6개월 간 경제제재로 펼쳐 이란이 미국과 전면전을 할 수 있는 경제력은 부족해 보인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동맹국들이 미군을 공식 지지하고 있는 만큼 전면전 단행은 다소 무리로 보인다.


주가 측면에서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과 강세 흐름을 반영했을 때 단기적인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날 수 있다. 안전자산 선호 기간은 이란의 보복 강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이라는 전제에는 변화가 없다.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신흥국 가중위험 선호지수는 여전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로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으로 보면 모멘텀 스타일지수(S&P500지수 기준 성장/가치/모멘텀/퀄러티/배당)가 1분기 가장 높은 수익률 기록했다. 미국이나 국내 증시 공통적으로 이익 추정치(모멘텀) 개선 여부가 주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미국 모멘텀 변화로는 경제지표 중 민간투자 개선 기대가 높은 편이다. 주(州)별 제조업 자본지출지수 반등과, S&P500 기업들의 현금이 주주환원 보다 인수합병(M&A), 설비투자(CAPEX), 연구개발(R&D)로 더 많이 지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간투자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CAPEX를 주도하고 있는 섹터는 헬스케어다. 다만 최근 IT섹터에 대한 추정치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 IT CAPEX 반전은 국내 IT 이익 추정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국내 IT섹터 기업의 이익추정치가 개선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내 이익추정치 개선 가능 섹터(IT+소재+산업재)들의 기대수익률과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할 때 기대수익률은 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최저점은 0.81배로 보인다. 1분기 코스피는 예상 밴드는 2090~2300으로 제시한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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