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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안전자산 쏠림으로 金펀드 `훨훨`

이데일리 2019.08.30 20:50 댓글0

- 한주 수익률 상위 펀드 금펀드가 휩쓸어
- 1위 펀드는 `IBK골드마이닝` 6.29%
- 해외주식형 -0.81%, 국내주식형 -1.0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확연하게 드러난 한 주였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바닥을 긴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 금에 투자한 펀드는 훨훨 날았다.31일 펀드평가회사 케이지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가장 수익률이 높은 해외 주식형 펀드 상위 5개 가운데 1~4위는 금 관련 펀드로 집계됐다. IBK자산운용의 ‘IBK골드마이닝’이 6.2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신한BNPP골드(5.16%), 블랙록월드골드H형(4.96%)·UH형(4.24%) 순서였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가 3.37%로 5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주요국 증시가 보합에 머문 한 주였다. 이 기간 미국 다우존스 종합지수는 0.42%,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6 각각 오르는 데 그쳤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0.81% 하락했다. 이런 영향으로 해외 주식형펀드는 1주일 평균 수익률 -0.81%을 내는 데 그쳤다. 섹터별로 보면 기초소재 펀드가 2.55%를 기록하는 등 안전자산 관련 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도 상위 5개의 수익률은 1%대에 머물며 부진했다. 삼성KODEX자동차상장지수가 1.7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2~4위는 코스닥150 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ETF가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1주일 평균 수익률은 -1.01%로 저조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 평균 수익률 -0.03%를 기록했다. 주초 채권 시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미 국채 금리 하락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역협상 재개와 대외 불확실성의 선반영 등으로 채권금리가 반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주 대비 만기 금리는 국고채 1년 물이 3.30bp(1bp=0.01%) 상승한 1.134%, 3년 물이 3.50bp 상승한 1.160%, 5년 물이 2.90bp 상승한 1.209%, 10년 물이 1.60bp 상승한 1.246%로 각각 마감했다.

자금 유출입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147억원 감소한 210조4730억원, 순자산액은 6조9210억원 감소한 210조46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5억원 증가한 30조2935억원, 순자산액은 2489억원 감소한 25조7831억원이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615억원 증가한 28조5587억원, 순자산액은 428억원 증가한 29조9127억원이다.

해외 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64억원 증가한 39조165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25억원 감소한 19조3607억원,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71억원 증가한 7조84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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