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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지원 나선 KR,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손 잡아

파이낸셜뉴스 2025.09.07 19:41 댓글 0

디지털 솔루션 기업 4곳과 MOU
글로벌 디지털 전환 추세 발맞춰
고객에 AI 자율운항 등 제공 추진


5일 KR 부산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각 기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홍래 맵시 대표,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 윤성호 KR 수석부사장, 김용대 마린웍스 대표, 이상봉 랩오투원 대표. KR 제공

한국선급(KR)은 지난 5일 KR 부산 본부에서 랩오투원, 마린웍스, 맵시, 아비커스 등 총 4개 해양 디지털 솔루션 기업과 함께 '해사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규제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선사들의 효율적인 선박 운영과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디지털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KR은 국내 대표 해사 소프트웨어 프로바이더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국내 해사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R과 각 기업들은 △해양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스마트·자율운항·친환경 솔루션 부문 기술 개발 및 공동 연구 △해상 안전·환경 보호·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 교류 △영업·마케팅·대외홍보 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랩오투원은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 마린웍스는 전자해도와 선대관리 맞춤형 시스템, 맵시는 해양 빅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항해 네비게이션 서비스, 아비커스는 인공지능(AI)기반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각기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KR은 이들 기업과 협력해 고객이 필요에 맞는 디지털 서비스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KR 윤성호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해사산업이 반드시 넘어야 할 필수적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전문성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KR은 앞으로도 국내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국내 및 해외 고객지원은 물론 우리 해사산업이 디지털·친환경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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