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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 최저 합격선 212점 예상

파이낸셜뉴스 2025.09.07 09:06 댓글 0

종로학원 9월 모평 가채점 결과 분석
SKY 최저합격선은 인문 259점 자연 266점




[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의 최저 합격선은 인문 계열 216점, 자연 계열 212점으로 예측된다고 7일 종로학원이 분석했다. 또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의 최저 합격선은 인문 259점, 자연 266점으로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는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이 축소돼 전체적으로 수시 지원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학년도 고3 학생수가 증가돼 전체적인 수시 지원자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수시 평균 경쟁률이 서울권 18.74대1, 경인권 12.99대1, 지방권 5.99대1"이라며, "2026학년도에도 서울권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2026학년도 수시 원서접수전 정시 지원 가능대학을 최종 확인하고, 수시 수능최저 충족상황 등도 최종 점검해 수시 6회 지원에서 상향, 적정, 안정지원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가채점 분석에 따르면, 주요 대학별 예측 합격선은 다음과 같다.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이 282점으로 가장 높게 예상됐으며, 연세대 경영과 고려대 경영대학은 260점으로 예측됐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가 2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69점으로 같았다.

의학 계열의 경우, 서울대 의대가 292점으로 가장 높게 예상됐으며, 전국 의대는 292점에서 276점 사이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치대는 283점~272점, 한의대는 276점~269점, 약대는 279점~266점으로 예측됐다.

2026학년도에는 고3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4만7000명 증가한 점이 내신 상위권 학생 증가로 이어져 합격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의대 모집 정원이 축소됐지만, 지방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확대 전인 2024학년도보다 높아져 지방 내신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원서 접수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수능 최저 충족 여부를 점검하여 6회 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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