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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새 디자인 '빅 버스' 첫 선

파이낸셜뉴스 2024.12.03 09:10 댓글 0

빅 버스 일반 디자인. 부산시 제공
빅 버스 일반 디자인.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016년 도입한 현재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약 9년 만에 개편하고, 4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빅 버스(BIG BUS) 시민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내버스 새 디자인 명칭은 '빅 버스'로, 일반버스와 좌석버스 2종류에 적용됐다.

차량 외부 도색, 외부 번호·노선, 차량 내부 노선도·부착물, 외부 광고면 등 모든 디자인이 9년 만에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일반버스에는 ‘깨끗함, 친환경, 스마트’를, 좌석버스에는 ‘따뜻함, 포용, 친절함’을 연상시키는 색채 시스템을 적용했다.

현재 시의 시내버스 운행차량은 총 2517대다. 이 중 매년 신규로 교체되는 200~300대에 차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며,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빅 버스로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빅 버스 공개 행사 후 시는 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은행과 함께 대중교통·'동백패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 구호는 '동백패스로 알뜰하게, 빅 버스로 편리하게'다.

박형준 시장은 “공공디자인은 한 도시의 정체성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과 같은 것"이라며 "부산의 새 시내버스 디자인 빅 버스는 부산 곳곳을 누비며, 부산의 한층 높아진 도시품격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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