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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10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전웅태가 승마에 출전해 장애물을 넘고 있다. 연합 |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근대5종 결승에 진출했다.
전웅태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준결승에서 서창완과 함께 나란히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전웅태는 1515점으로 B조 2위에 올랐고, 서창완은 1503점으로 B조 5위를 기록했다.
B조 18명 선수 가운데 9명이 결승에 올라간다.
근대5종은 각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등 5개 종목에서 겨루는 종목이다.
첫날 출전 선수 36명이 모두 한 번씩 돌아가며 펜싱 랭킹 라운드를 치르고 이후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은 18명씩 2개조로 나눠 진행되고, 준결승 각 조 상위 9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승마 장애물,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육상과 사격이 결합한 3200m 레이저 런 등의 종목이 진행된다. 합산 점수로 순위가 매겨진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11일 0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전웅태는 이미 올림픽 메달 경험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근대5종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점수가 새로 합산돼 준결승 점수나 순위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준결승에서처럼 펜싱 랭킹 라운드 점수만 결승에 적용된다.
전웅태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35점으로 4위를, 서창완은 225점으로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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