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쪽으로 24일 오전 북한이 부양시킨 쓰레기를 담은 풍선이 이동중이다. 현재 풍향은 서풍 계열로,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다.
이날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했다면서 시민들에게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은 쓰레기 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은 대북 확성기 가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8일 풍선을 띄우자 군은 부분적으로 확성기 가동을 시행했다. 이어 북한이 21일 오전 다시 풍선을 띄우자 군은 같은 날 오후 확성기 전면 가동 방침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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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북부경찰청 내 화단에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잔해 추정 물체가 떨어져 군이 안전 여부 확인 등 수거 조치를 하고 있다.뉴시스 |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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