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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외국인도 등산 가고 싶다” 외국인 도심 등산관광 조사

파이낸셜뉴스 2022.05.25 08:30 댓글 0

북한산 백운대 코스에서의 등산 /사진=서울관광재단

[파이낸셜뉴스] MZ세대 외국인도 국내에서 등산을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등산관광에 대한 주요국 잠재 여행객의 인식과 참여 의향을 파악하고자 총 7개국 외국인 109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의 67.9%는 서울 도심에 산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응답자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먼저 등산 관광 희망 유형으로는 ‘트레킹’이 44.7%, ‘하이킹’이 44.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의향 있음’이 82.3%로 참여의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MZ세대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에서도 참여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 트레킹 활동에 ‘의향 있음’을 선택한 응답자는 ‘산에서 보는 시내 전망’(74.4%)과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71.7%)을 트레킹 활동 참여 시 선호 활동으로 응답하였다.

‘의향 없음’을 선택한 응답자는 ‘산에 대한 정보 부족’(44.1%)을 주된 이유로 답하여 서울 산에 대한 정보 제공 및 홍보 활동이 강화 될 경우 참여 의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서울 산 인지도

해외 등산트레킹 관광 시 불편 사항은 ‘안내시설 부족/부실’(39.3%)과 ‘사전 정보 수집 어려움’(37.2%) 등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 프랑스, 홍콩, 말레이시아에서 ‘안내시설 부족/부실’을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일본, 미국, 태국 응답자는 ‘사전 정보 수집’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산트레킹 관광 시 우려 사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등산로 안전 우려’가 44.3%, ‘편의시설 부족 우려’가 41.3%,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안내 시설 부족 우려’가 41.1%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적별로 중국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안내시설 부족 우려’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장비 준비 번거로움’, 프랑스는 ‘사전 정보 수집 어려움’, 홍콩은 ‘위험 발생 시 대처 어려움’을 응답한 비율이 평균 대비 높게 집계되었다.

설문 참가자들 중 89.7%는 등산 관광 시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87.5%는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내 필요한 편의시설/서비스로는 ‘정보 제공’이 5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등산 장비 대여’(44.7%), ‘구급약품 제공’(39.7%), 짐 보관 서비스(31.9%) 순으로 나타났다.

‘무료 등산 장비 대여 시 사용 의향’에 대해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3.1%가 ‘서울도심 등산관광센터’ 무료 장비 대여 시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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