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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 24일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3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2021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위원장인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11명의 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실무협의회 구성과 기능,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선언문 채택 등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노사민정협의회는 현행 조례상 임의규정인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설치에 대해 그 기능과 구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노사민정협의회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위기 속에서 노사민정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사민정 대표자가 앞장서 달라”며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탄력을 받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로서 기능을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 문제는 노동자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노동자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14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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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24일 영상회의 진행. 사진제공=남양주시 |
다음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전문이다.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의 위기 속에서 노사민정 간 협력 강화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노(勞)는 고용위기 극복을 위하여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노사 간 협력과 화합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업장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하나. 사(社)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영개선 등 노력을 통해 고용안정을 유지하고 노사 간 협력으로 상생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임금제도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하나. 민(民)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지역내 소비 촉진, 지역화폐 사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하나. 정(政)은 노·사·민·정 간의 신뢰 구축과 활성화를 촉진하며, 노동자에게는 고용안정과 노동환경 개선을, 사용자에게는 고용 활성화와 경영활동 지원을, 시민에게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생활인프라 구축 등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오늘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해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
2021년 9월 23일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 조광한 외 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