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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월암별곡’ 종료…작가37명+주민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1.03.08 03:08 댓글 0

의왕시 월암별곡 프로젝트 왕송호수 비닐하우스 전시.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월암별곡 프로젝트 '오봉산이야기' 현판식.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지난 5개월간 진행해온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월암별곡’ 아카이브 전시가 7일까지 왕송호수 해바라기밭 비닐하우스에서 전시되며 시민과 2차 만남을 가졌다.

의왕시는 3일 월암별곡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의왕 이동고개 삼거리에서 주민 염원이 담긴 은하수가 펼쳐진 ‘오봉산 이야기’ 현판식을 치렀다. 이로써 시민과 1차 만남이 끝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의왕시가 주최하고 지역기반 예술연구소 LBAR가 주관한 월암별곡은 작년 10월부터 작가 37명이 팀을 이뤄 왕송호수 인근 임시작업장에서 작업하며 진행한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창작과정에 주민 참여를 유도해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왕시 월암별곡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월암별곡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진제공=의왕시

월암별곡 사업은 △왕송호수 습지에 다양한 시각미술 작품을 전시한 ‘왕송못 너머’ △오봉산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와 용마의 꿈을 주제로 한 ‘오봉산이야기’ △철도박물관과 왕송호수를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마을미술관 개념으로 바꾸는 ‘월암마을미술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사진-영상-녹취로 기록하고 집적해 한 권의 책, 한편의 영상, 한편의 사진 다큐멘터리로 제작-전시한 ‘월암아카이브’ 등 4가지 프로젝트로 완성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월암별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박찬응 총괄감독과 작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 시대에 시민이 문화예술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 지속적으로 주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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