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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총력’…TF구성

파이낸셜뉴스 2021.03.02 05:36 댓글 0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3차 이전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TF를 구성했다.

그동안 연천은 낙후지역인데도 수도권이란 이유로 역차별을 받아온 지역으로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해 국가안보로 70여년 동안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특히 경기도 공공기관 2차 이전 당시에도 유치 공모에 나섰으나 선정에 실패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1일 “공공기관 연천군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마련과 더불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준 사례로 남을 것이다.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연천지역에 대한 공정한 배려가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강조해온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해 왔으며 공공기관 이전을 실천에 옮긴 과감한 결단을 환영한다. 지역주민 마음을 모아 공공기관 이전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은 각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군사관련 규제-수도권 규제 등 각종 중첩규제로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연천에 공공기관이 이전되면 수도권 집값 안정과 동시에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낙후된 연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연천군은 주장했다.

연천군은 황영성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공공기관 유치 전담팀(TF)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기관 이전을 발표하자마자 구성했으며 이전 유치에 주력할 후보기관을 선정해 유치방안을 현재 마련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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