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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다리> 3월5일 접수시작…문화백신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03.01 04:13 댓글 0

2020년 고양문화다리 프로젝트-극단 자유마당.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문화재단이 2021년 <고양문화다리>를 3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올해는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일반예술 활동지원’, ‘전통예술 활동지원’, ‘신진예술가 지원’, ‘예술기획 후속지원’ 등 5개 개별공모 지원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3월2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

고양문화다리는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든든한 다리‘라는 고양문화재단 비전에서 차용됐으며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공모 지원사업의 공식 명칭이다.

지역예술인 창작지원은 올해 새롭게 창작된 예술작품에 한해 지원되는 사업이며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예술 등 3분야를 선정한다. 일반예술 활동지원과 전통예술 활동지원은 창작성보다 시민 문화향수 증진에 초점을 두는 사업을 지원한다. 두 사업은 모두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2건 이상 공익예술활동(시민 대상 무료행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새로운 공모 지원사업인 신진예술가 지원은 고양의 젊은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개인이나 대표자가 35세 이하(1985년생 이하 출생자)이고 창단 5년 이하 예술단체(2016년 이후 창단 단체)만 해당된다.

예술기획 후속지원은 2020년 <고양예술은행>이란 예술기획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200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지원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이후 기획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활동을 수행하고 향후 추가 활동계획이 있는 프로젝트만을 대상으로 한다.

2020년 고양문화다리 프로젝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올해 고양문화다리는 올바른 지역문화예술 진흥 공모 지원사업의 정착을 위해 공통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개인예술가는 반드시 공모서류 신청 접수기간 중에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주민등록등본이 있어야 하고, 접수시점부터 최소 6개월까지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행 ‘예술활동 증명서’를 보유해야 한다.

예술단체는 공모서류 신청 접수기간 중에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법인등기부 등본이 있어야 하고, 전문적 예술단체를 증명하는 공인 등록증(전문예술법인지정서,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사업자등록증- 예술관련 업태업종, 고유번호증-정관화원명부 포함)을 제출해야 한다.

개인과 단체 공통 항목으로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최소 2건 이상 예술활동 진행사항을 증빙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동시에 시행되는 5가지 공모 지원사업에는 개인이든 예술단체이든 1가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신청은 금지된다. 이런 자격요건 강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문화예술 침체상황에서 보다 많은 직업예술인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지난해보다 확장, 개편한 2021년 <고양문화다리> 공모 지원사업이 고양특례시 예술인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문화백신’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며 “지역예술인이 각자 예술사업에 부합하는 적재적소의 공모 지원사업에 신청해 보다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고양문화다리> 통합공모 지원사업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공지사항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적 대면 행사가 불가능함에 따라 사업설명회를 영상물로 만들어 고양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artgoyang)로 제공하고 있다. 공모사업 신청은 3월2일부터 1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덕양구 소재 고양어울림누리 고양문화다리 운영사무국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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