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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황교안, 조국 100% 유죄·낙마 확신하고 삭발"

이데일리 2019.09.17 11:11 댓글0

-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
- "죄 없는 것 드러난다고 생각하면 머리 못 깎아"
- "'조국 때문에 진보 망했다' 사태 벌어질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 촉구’ 삭발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면서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조국 사건의 결말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전날 청와대 앞에서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며 제1야당 대표로서는 초유의 대여(對與)투쟁 삭발을 감행했다.하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사건은 100% 유죄고 조국까지도 낙마할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있는 게 삭발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황 대표도 법조인 출신 아니냐”며 “법무부 장관까지 했고 나름대로 인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건의 결말에 대한 확신이 있는 것”이라며 “만약에 이게 다 무고고 억울하고 죄가 없다고 드러난다고 생각하면 머리를 깎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결국 (사문서위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부인이 사법처리되고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조 장관까지 피의자가 돼서 수사를 받기 시작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버티게 되면 소위 진보진영이 완전히 몰락한다”고 내다봤다.

또 “적어도 과거의 운동권은 깨끗하다는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신화가 지금 허물어지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은 지금 조국을 지지하던 분들이 ‘조국 너 때문에 우리 진보가 망했다’는 사태까지 벌어진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중심을 잡고 조국을 손절매할 때”라며 “진보진영이 지금 시기에는 중심을 다시 잡는 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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