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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엘넷, 조 바이든 삼성에 물류지원 요청에 협력사업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10.14 09:47 댓글 0

[파이낸셜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부 항만의 물류 대란 완화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면서 케이엘넷이 강세다. 케이엘넷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1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케이엘넷은 전 거래일 대비 305원(8.25%) 오른 4000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항 및 롱비치항 관계자와 미 주요 유통기업, 노조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근 공급망 교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와 경제 둔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이 있는 연말은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이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여파로 하역 인력이 부족해 '컨테이너겟돈'(컨테이너와 아마겟돈의 합성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항만의 물류에 비상이 걸렸다.

이 회의에 삼성전자의 미국법인장인 최경식 북미 총괄이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월마트, 페덱스, UPS 등 대형 유통 및 수송업체도 미 전역의 상품 운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삼성전자, 대형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홈디포, 타깃도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근무시간을 늘리기로 했다는 것이 백악관 당국자의 설명이다.

한편 케이엘넷은 1994년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물류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으며 인천항만공사와 케이웨어와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2024년 12월께 완료를 목표로 스마트항만 관련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케이엘넷은 삼성SDS가 M&A를 추진할때마다 유력 후보군으로 지목되는 기업이다. 또 삼성SDS와 관세청이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적용해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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