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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반도체주 동반 강세 여파에 5거래일 만에 장중 4100선을 재탈환했다.
22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5p(1.74%) 오른 4090.4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88% 오른 4096.26에 개장한 뒤 장중 4104.39까지 올라 5거래일 만에 장중 41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86억원, 기관이 965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조3556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9%), 금속(2.32%), 의료·정밀기기(2.21%)이 올랐고, 유통(-1.26%), 섬유·의류(-0.9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06%),
SK하이닉스(5.03%),
LG에너지솔루션(1.9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3%), HD현대중공업(-1.15%) 등은 하락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이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중국향 H200 판매 기대감, 오라클의 틱톡 미국 법인 계약 완료 소식 등 AI주 전반에 걸친 훈풍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후반 슈퍼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마이크론 실적, 인플레 불확실성을 더 키우진 않았던 11월 CPI 이후 증시 내 부정적인 분위기가 환기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에서는 26일 배당기준일을 앞두고 배당 투자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0p(1.39%) 오른 927.9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07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도 4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안 232억원 어치를 팔았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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