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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진행된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에서 나채범 대표이사(우측부터 일곱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이번 행사는 나채범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소비자 권익 보호를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손보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는 등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더해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새롭게 재정하고 △적합한 금융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강화로 금융사고 예방 △공정한 업무처리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확대 △준법·정보보안 관리체계 강화 등 다섯 가지 행동강령을 담았다.
한화손보는 최근 소비자보호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고객서비스실’에서 ‘소비자보호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기존 상무에서 서지훈 부사장으로 새롭게 선임하며 부서 지위를 격상했다. 여기에 산하 고객서비스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소비자정책과 권익 보호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최근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상담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손보 가입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상담 창구를 마련해 신고절차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국내외 사례를 토대로 내부통제 시스템과 고객상담영역에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담서비스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과 분석 체계를 구축해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 보험대리점(GA)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소비자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영업협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를 공동의 핵심 가치로 삼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는 회사가 지켜나가야 할 핵심 가치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천”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권익 보호에 기여해 손해보험사로서의 책임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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