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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지드래곤이 맥주 '데이지에일'을 바라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파이낸셜뉴스] GS25는 가수 지드래곤이 모델로 참여한 맥주 ‘데이지에일’이 오프라인 출시 10일 만에 전체 맥주 매출 2위에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데이지에일은 일본 명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가 선보인 상품으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데이지에일은 현재 카스에 이어 맥주 매출 2위로, GS25는 발주·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향후 맥주 매출 1위 등극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라거 중심의 국내 맥주 시장에서 에일 맥주가 메가 브랜드 라거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도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데이지에일의 오프라인 출시일인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에일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8% 신장했다.
GS25는 데이지에일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 차별화된 맛이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며 에일 맥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데이지에일의 2030세대 매출 비중은 약 70%로, GS25 맥주 카테고리 평균인 45%의 1.5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MZ세대의 취향 소비 트렌드와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과 품질이 맞물려 데이지에일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콘텐츠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주류 카테고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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