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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지 완판 신화 잇는다'… 한화·안성시 합작 '안성테크노밸리' 지원시설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2.19 09:27 댓글 0

[안성테크노밸리 현장 부지 전경]

안성테크노밸리 중심부에 위치한 '지원시설용지'가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을 시작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화솔루션과 한화건설부문이 안성시와 손잡고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검증된 민관합동개발 방식의 안정성과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독점 상권 입지로 평가받는다.

안성테크노밸리는 총 75만 6,275㎡(약 22만 8,733평)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앞서 14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가 초단기 완판되며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원시설용지는 산업단지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핵심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안성시의 행정적 지원과 한화그룹의 개발 노하우가 결합된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사업의 신뢰도를 높였다. 공공 부문은 입지 선정과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민간 부문인 한화는 전문적인 실행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구조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지난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를 시작으로 아산, 서산, 김해, 화성, 용인 등 총 6개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민간 산단 개발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여 년간 약 488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14만 명의 고용을 창출한 한화의 축적된 노하우는 이번 안성테크노밸리의 기획부터 분양, 입주, 상권 형성 단계까지 고스란히 적용된다.

실제로 한화는 국내 최초의 첨단복합산업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를 통해 산업·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도시 모델을 성공시켰으며, 이 성공 DNA를 서산테크노밸리와 아산테크노밸리로 확장해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 유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덕과 아산, 서산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산업단지 개발 역사는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성공 모델"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안성테크노밸리 역시 단순한 분양을 넘어, 향후 상권 활성화와 지역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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