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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2035년 온실가스 63% 감축 목표 SBTi 승인

파이낸셜뉴스 2025.12.19 09:22 댓글 0

2045 탄소중립 비전 공식화
데이터 기반 ESG 경영 강화


<span id='_stock_code_204320' data-stockcode='204320'>HL만도</span>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HL만도 제공.
HL만도 베이징 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HL만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HL만도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목표의 주요 내용은 2023년 대비 2035년까지 사업장 직·간접 배출(Scope 1·2) 63% 감축, 공급망 간접 배출(Scope 3) 66.3% 감축 등이다.

HL만도는 SBTi 승인과 함께 2023년 선포한 ‘HL 2045 탄소중립 비전’도 공식화했다. 탄소중립 비전은 실질적 이행 단계 진입, 지속 가능 기업 증명과 함께 HL그룹의 지향점인 ‘보다 나은 삶’을 담아냈다.

HL만도는 지구 평균기온 1.5도 이내 상승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운영하여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15.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고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 전 세계 7개국 12개 주요 거점에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Scope 1·2·3 배출 데이터 표준화, SBTi 요구 기준 검증 체계 구축 등 감축 관리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투명성·일관성·검증가능성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HL만도는 협력사 탄소 감축 프로그램 운영, 저탄소 원부자재 도입, 친환경 제품 설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고도화 등 공급망 ESG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협약의 ‘지구 평균기온 1.5도 이내 상승 제한’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 판단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4개 국제 기후 기구가 공동 설립한 공신력 있는 글로벌 연합체로 2015년 설립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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