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연세대 문일 교수, 美 화학공학회 펠로우 선출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7:37 댓글 0

AIChE, 세계 최대 규모 화학공학 전문학회

[파이낸셜뉴스]
연세대 문일 교수, 美 화학공학회 펠로우 선출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문 일 교수( 사진)가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미국 화학공학회(AIChE) 펠로우(Fellow)로 선출됐다.

미국화학공학회 이사회는 최근 문 교수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그의 AIChE 펠로우 선출 사실을 알리며, “펠로우는 AIChE 회원 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동료 및 전문가들이 귀하의 탁월한 전문적 성취와 업적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AIChE는 전 세계 110 개국,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학공학 전문 학회로, 펠로우는 학문적 성과와 산업·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문 교수는 “우리 화학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학회로부터 최고 등급의 멤버십을 받은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화학공학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공정 자동화의 효율을 높이고, 산업 안전을 강화하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교수는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한화손해보험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그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초대 사무처장으로서 기관 설립을 주도하고, 공학교육의 기준과 지침을 체계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여하는 해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