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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가족 동반 '문화재 보존' 봉사..이색 사회공헌 눈길

파이낸셜뉴스 2025.12.18 11:00 댓글 0

현대모비스 임직원 및 가족, 경남 창원 소재 '진해현 관아·객사유지' 찾아
전국 사업장 인근 보존 가치 높은 국가유산 대상 건축물 청소, 목재 기름칠 등 활동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18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18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18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들이 18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에서 목조건축물 먼지제거 활동, 건물 내외 청소 등 문화재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국가유산 보전이란 이색 사회공헌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보존 가치가 높은 국가유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면서 임직원 가족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에 위치한 '진해현 관아·객사유지'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국가유산 보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국가유산은 조선시대 지방업무를 보던 관아와 그 부속 건물로, 보존 가치가 높아 경상남도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창원에 제동·조향장치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이번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추진, 목조 건축물 청소와 주변 환경 정화 등 문화재 원형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4년부터 지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5회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펼쳤고, 임직원과 가족 누적 참가 인원은 250명에 이른다. 주요 활동은 진천 김유신 탄생지, 성균관, 창덕궁, 수원향교 등에서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이같은 국가유산 보호 활동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820개의 길거리 소화전을 도색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소방안전 봉사활동 진행하며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 또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조성, 습지 복원 활동 등을 이어오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균형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전국 46개 사업장에서 74개 사회복지시설을 결연기관으로 운영하며, 주기적으로 후원과 자율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연구소, 생산 공장, 부품사업소, 물류센터 등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부금 전달식과 복지관 배식, 김장 나눔,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작업 보조, 미혼모 시설 장난감 세척, 결연기관 주변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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