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한국콜마, 바스프와 화장품 신소재 등 공동개발

파이낸셜뉴스 2025.12.16 18:11 댓글 0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왼쪽부터),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 마리 쿠리안 바스프 퍼스널 케어 케미컬 글로벌사업부문 사장, 아구스 치푸트라 바스프 케어 케미컬 ·퍼스널 케어 글로벌사업부 수석 부사장이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왼쪽부터),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 마리 쿠리안 바스프 퍼스널 케어 케미컬 글로벌사업부문 사장, 아구스 치푸트라 바스프 케어 케미컬 ·퍼스널 케어 글로벌사업부 수석 부사장이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양사는 핵심 기술과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최근 바스프와 화장품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 한상근 한국콜마 기술연구원 부원장, 마리 쿠리안(Mary Kurian) 바스프 케어 케미컬 글로벌 사업부문 사장, 아구스 치푸트라(Agus Ciputra) 바스프 케어 케미컬·퍼스널 케어 글로벌 사업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혁신적인 제품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상호협력 파트너십이다. 양사는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술의 화장품 응용 △자외선 차단제 효능 테스트 △UV 필터 및 관련 제형 개발 △바이오 활성 성분 및 제형 개발 △교육 및 연구원 교류 △지속가능 원료 개발 △자외선 차단 원료 A2B 독점권 등이다.

한국콜마는 바스프가 보유한 AI 기술과 혁신적인 원료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공동으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 테스트는 물론이고 UV 필터 및 제형 개발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바이오 활성 성분과 제형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원료를 만드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 및 연구원 교류를 통해 인재 양성과 기술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바스프와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기업이다. 한국콜마와는 수년 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한국콜마와 바스프가 협업한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