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뉴스

식약처 ‘2025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에 부산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14 09:32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시행한 ‘2025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부산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소노캄 경주 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소노캄 경주 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부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아 시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지난 12일 소노캄 경주 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부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아 시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 평가는 지난해 성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군·구 기초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는 부산에는 영도구가 포함됐다.

시는 평가에서 연간 식중독 발생 관리율이 낮으며 식중독이 발생한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는 합동조사, 전수점검, 야간점검, 식중독 예방 컨설팅 등 예방 행정을 펼친 결과 식중독 발생 건수가 크게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시는 취약시설 관리 및 상황 신속보고 등 식중독 대응 역량 강화와 예방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2020~2024년) 평균 환자 수 대비 식중독 발생 관리율도 전국 상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부산의 식중독 발생 건수는 총 29건으로, 전년 발생건수 50건에 비해 42% 줄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산 국제탁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에서 식음료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위해신고 0건을 달성한 바 있다. 행사 전에는 호텔, 뷔페, 도시락 업체 등에 대한 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시행하고 행사 기간에는 현장대응반을 운영한 끝에 식중독 위해신고 ‘제로’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그간 시는 예방,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 강화해 왔다”며 “내년에는 대량 조리업종까지 합동조사를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