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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르신도 쉽게"...LG전자, '컴포트 키트'로 전 연령 가전 접근성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1:44 댓글 0

정수기 물받침부터 세제컵까지
전 세대 위한 맞춤형 디자인 확대


고객이 <span id='_stock_code_003550' data-stockcode='003550'>LG</span>전자의 &#39;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39;을 이용해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있다. <span id='_stock_code_066570' data-stockcode='066570'>LG전자</span> 제공
고객이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이지핸들(도어)'을 이용해 식기세척기 문을 열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세탁기·정수기·식기세척기·전자레인지 등에 부착해 일상 속 불편을 줄여주는 컴포트 키트 4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컴포트 키트는 총 18종으로 확대됐으며 시니어·장애인뿐만 아니라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까지 포용한 접근성 강화를 실현했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세제 투입구와 투입량을 알기 쉽게 표시한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를 안내하는 '이지트레이(물받침)' △식기세척기 도어 여닫음을 돕는 '이지핸들' △전자레인지 전면 터치 버튼의 위치와 기능을 촉각으로 구분할 수 있는 '터치가이드' 등이다.

특히 이지트레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계됐지만, 휠체어 이용자나 어린이 등 시야가 낮은 사용자도 컵을 정확히 위치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이 넘치는 상황을 방지하는 기능도 더했다.

제품 개발에는 LG전자의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와 시니어·장애인·임산부 등으로 구성된 고객 조사단이 직접 참여해 편의성·실용성·심미성을 검증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전문가 자문도 받았다.

컴포트 키트는 출시 이후 디자인 완성도와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또 유럽 전용 제품은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 '접근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컴포트 키트 외에도 접근성 확대를 위한 활동을 국내외에서 확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 및 시니어 고객 대상 영상 안내 서비스 '모두의 LG' △올해부터 북미에서 도입된 수어 상담 서비스 등이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춘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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