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씨엘이 지난달 28일 제주산학융합지구 첨단캠퍼스 다목적강의실에서 '2025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화장품기업 임직원과 자사 고객사, JCCA 회원사,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학생, 유관기관 담당자 등 다양한 산·학·연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산업 흐름과 제도 변화에 대한 실질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내년도 화장품 트렌드와 제안 제형을 통해 시장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안전성 평가제도 시행에 따른 책임판매업자 준비 사항과 제품별 임상 항목, 마케팅에 활용할 임상 데이터 확보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씨엘 '2026 화장품 트렌드 및 제안 제형 소개' △제주대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이해와 대비'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최신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트렌드' 등 발표가 이뤄졌다.
아울러 제안 제형 샘플 전시를 통해 참석자들이 제형을 직접 확인하고 연구진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체험형 교류도 이뤄졌다. 유씨엘 제주 특허향 'R&B Relaxing' 시리즈를 비롯해 유화 없이 오일 장점을 그대로 담아 보습과 영양을 전하는 '벨벳 오일 샌드위치 에센스', 피부 속 수분 광채를 맑게 끌어올리는 이층상 젤 제형 '크리스탈 글로우 레이어링 미스트 세럼' 등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책임판매업 진입을 준비 중인 여러 기업들과 창업 초기 단계에서 제품화를 추진하는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실무 중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유씨엘 측은 이 같은 교류가 내년도 신규 파트너·거래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제주대 화학코스메틱스학과 학생들과 휴먼인터페이스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 학생들에게는 산업 이해와 진로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행사 네트워크도 확대됐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인스피레이션은 트렌드와 제도, 임상, 제품화 전략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실전형 세미나였다"며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규제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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