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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오토에버 '이노엑스 스튜디오(InnoX Studio)' 내부 전경. 사진=현대오토에버 |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4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 사업 고도화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회동 이후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 로포틱스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며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상반기 로봇, 하반기 자율주행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은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에 따른 역할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보틱스 사업 본격화에 따른 역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고도화에 따른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로봇·데이터센터 신사업 전개에 따른 실질 역할과 실적 반영이 핵심"이라며 "현대차그룹 내에서도 사업 진행에 따른 여러 의사결정과 변화가 지속되고 있어 당장 구체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레퍼런스, 스마트 팩토리 기술, 차량제어기(반도체)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사업 고도화에 따라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가 우상향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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